창원 미세먼지 '매우나쁨'수준으로 NC-한화전 경기 취소 결정
상태바
창원 미세먼지 '매우나쁨'수준으로 NC-한화전 경기 취소 결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4.18 17: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FT스포츠]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맞대결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되었다. 오늘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나쁨'으로, 오전 11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을 정도로 창원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KBO의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 주의보 단계에서 초미세먼지 75㎍/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150㎍/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초미세먼지 150㎍/m³ 이상 또는 미세먼지 300㎍/m³를 넘게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 경기운영위원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18일 4시30분경 미세먼지가 341㎍/m³으로 나쁨 수준이었고, 경기장 주변은 뿌연 미세먼지로 가득 찬 상태에서 NC와 한화 선수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으나 결국 경기는 취소되었다. 앞선 16~17일 2연전에서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가진 한화와 NC는 마지막 3차전에서의 승부가 연기되었다. NC 선발투수는 다니엘 카스타노, 한화는 펠릭스 페냐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으나 둘의 맞대결은 경기 취소로 인해 불발되었으며,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다시 편성될 예정이다.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된 건 지난해 4월 12일, 잠실 키움-두산전 이후 올 시즌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NC 다이노스는 오는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르게되며 한화 이글스는 홈 구장인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