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나 옌제이치크,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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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옌제이치크,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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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UFC는 전 U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36∙폴란드)가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에 2024년 구성원으로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옌제이치크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 이어 UFC 역사상 여성으로선 두 번째이자, 스트로급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제12 회 연례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행사의 일부로 진행된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옌제이치크는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옌제이치크는 13번째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 헌액자가 됐다. ‘현대’ 부문은 종합격투기(MMA) 통합룰을 도입한 첫 UFC 대회가 열린 2000년 11월 18일 이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소 35살 이상 또는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선수들이 해당된다.

10년간의 프로 MMA 커리어 동안 21전을 치른 베테랑 옌제이치크는 통산 16승 5패(UFC 10승 5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제시카 안드라지에게 승리를 거뒀다.

옥타곤 밖에서 옌제이치크는 커리어를 통틀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MA정키 올해의 여성 파이터로 뽑혔다. 2020년에는 UFC 248에서 열린 당시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와의 불후의 명경기가 MMA정키, MMA파이팅, BT스포츠, 디 애슬레틱, 파이터즈 온리 월드 MMA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폴란드 올슈친에서 태어난 옌제이치크는 16살 때부터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무에타이에서 40전을 치러 37승 3패를 기록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옌제이치크의 3패는 전부 미래에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는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당했다. 아마추어에서 옌제이치크는 IFMA 월드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금메달(2009-2013)과 은메달(2008)을 획득했다. 프로 무에타이와 킥복싱 무대에서는 31전을 치러 27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2010년 세계 킥복싱 협회(WKFE)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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