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세계스프린트선수권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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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김민선, 세계스프린트선수권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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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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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인젤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36으로 골인했다.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1위(37초07), 2위는 일본의 다카기 미호(37초13)가 차지했다.

13조 아웃코스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함께 달린 김민선은 100m를 10초41로 아주 좋게 끊었다. 출전 선수 중 세 번째. 잭슨의 뒤를 따라 코너를 돈 김민선은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치고 나와 잭슨을 앞서면서 3위 기록으로 골인했다. 마지막 14조 선수들이 김민선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김민선은 동메달을 따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대비해 스케이트화를 교체했던 김민선은 시즌 도중 결국 예전 부츠로 다시 바꿨다. 이후 성적이 향상되면서 월드컵 시리즈 2위에 올랐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은 이틀간 500m와 1000m 종목을 각각 2차 레이스까지 진행한 뒤 종합점수를 계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앞서 1000m 1차 레이스에서 18위(1분17초35)에 그친 김민선은 76.035점으로 중간 합산 순위 11위에 머물렀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500m 14위(38초32), 1000m 13위(1분16초17)를 기록했고, 김민지(화성시청)는 500m 16위(38초52), 1000m 19위(1분17초47)에 자리했다. 이나현과 김민지의 중간 합산 순위는 각각 13위(76.675점), 18위(77.255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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