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황선홍 없이 3월 사우디 대회 출격…명재용 수석코치 지도
상태바
올림픽 대표팀, 황선홍 없이 3월 사우디 대회 출격…명재용 수석코치 지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05 14: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FT스포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의 3, 4월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하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17일 인천공항으로 소집돼 바로 사우디로 출국한다"고 5일 밝혔다.

WAFF U-23 챔피언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 등 8개 나라의 U-23 대표팀이 참가한다.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참가 엔트리는 오는 11일 A대표팀 소집 명단과 함께 발표된다. 

다만 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을 지휘하지 않는다. A대표팀 임시 감독을 겸직하기 때문이다. WAFF U23 챔피언십에는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 또한 국가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대회 기간 골키퍼 코치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KFA는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해서 4월 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으로 꾸려진 올림픽대표팀은 4월 5일 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4월 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를 하고 다음 날 결전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16팀이 출전하며,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UAE(4월 16일), 중국(4월 19일), 일본(4월 22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