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MLB 첫 시범경기서 '100% 출루' 1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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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MLB 첫 시범경기서 '100% 출루' 1안타 1볼넷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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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김하성(29)이 첫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다저스 강속구 투수 마이클 그로브의 초구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김하성은 5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14-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경기를 마치고 "연습 기간이니까 첫 타석은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고, 두 번쨰 타석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으니 공을 좀 보자'고 생각했다"며 "계획대로 잘 됐다. 지난해 좋았던 부분을 유지하는 데 포커스를 맞춰서 시범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다른 팀들보다 올해 시범경기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김하성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서 (서울 시리즈 전까지) 컨디션 조율을 잘 하면 될 것 같다"며 "캠프 기간이 짧아지게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캠프 기간에 새벽부터 나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좀 힘든데, 오히려 짧아진 게 나에게는 괜찮다"고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마무리 출신 일본인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는 3회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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