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조규성·이한범, 미트윌란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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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조규성·이한범, 미트윌란 3-2 승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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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트윌란 SNS
사진=미트윌란 SNS

[FT스포츠]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는 조규성(26), 이한범(22)이 동반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앤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미트윌란은 후반 이한범의 골 뒤 두 명이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로 최후에 웃었다. 미트윌란은 2위(승점 39)로 선두 브뢴뷔(승점 40)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미트윌란은 이날 조규성을 투톱 중 하나로, 이한범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이한범은 이날 첫 선발기회를 잡았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킥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골망을 흔들면서 코리안 듀오의 완벽한 합작품이 만들어졌다. 조규성의 정규리그 9호, 시즌 10호골.

이한범은 후반 3분에는 직접 골을 터트리며 포효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흐르는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4분 파울로 빅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후반 30분에는 스베리르 잉가손마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에서 나갔다. 수적 열세에 놓인 미트윌란은 후반 31분 오르후스의 모르텐센에게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해 2-2가 됐지만, 후반 추가시간 찰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리를 따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7을, 조규성에게는 평점 7.0을 줬다.

한편 미트윌란은 이날 승리로 승점 39을 기록, 2위에 올라 선두 브뢴뷔(승점 40)를 승점 1점 차로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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