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솔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크라운해태, 3년 7개월만에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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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크라운해태, 3년 7개월만에 8강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2.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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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이신영과 승부를 겨루고 있는 서한솔

시즌 마지막 투어인 9차대회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의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23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LPBA 16강전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서한솔과 김민영의 블루원엔젤스 듀오였다.

먼저 현재 웰뱅톱랭킹 1위 서한솔은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노련한 이신영을 상대로 2:0(11:4, 11:3)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PQ(2차예선)에서 에버리지 2.273으로 스롱피아비의 2.778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서한솔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서한솔이 마지막으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20년 7월 8일 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이다. 무려 3년 7개월만이다. 이때 서한솔은 박지현을 맞아 1:2로 패했다. 

올시즌 30경기에서 22승을 거두고 있는 서한솔은 시즌 에버리지 0.794로 전체 23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9차 대회에서 차유람, 한수아, 임경진, 정보윤, 이신영을 상대로 5연승을 거두면서 평균 에버리지 0.936, 하이런 8점, 뱅크샷비율 25.2%, 장타율은 4.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한솔의 8강전 상대는 이번 시즌 두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현재 랭킹 1위인 일본의 사카이 아야코다. 사카이 아야코는 이마리와의 16강에서 2:1(6:11, 11:10, 9:6)로 역전승 했다.

또한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에서 같이 뛰고 있는 김민영도 '당구여제' 김가영을 맞아 2:1(11:6, 3:11, 9:8)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서한솔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특히 3세트 7:8로 패색이 짙었으나 뱅크샷 마무리 한방이 터지면서 역전승했다. 

김민영은 이번 시즌 6차 대회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민영의 다음 상대는 김예은을 2:0(11:7, 11:9)으로 꺾고 올라온 김민아다.

LPBA 8강은 24일 오후 2시에 김민영과 김민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 강지은과 임정숙, 저녁 7시 서한솔과 사카이 아야코, 그리고 저녁 9시 30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용현지의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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