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행 백승호, 유럽무대 재도전…2년6개월 계약…등번호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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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행 백승호, 유럽무대 재도전…2년6개월 계약…등번호 13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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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호 인스타그램
사진=백승호 인스타그램

[FT스포츠]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버밍엄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의 등번호는 13번이다.  버밍엄시티는 2부 리그 24개팀 중 20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이다. 2부 리그 우승 횟수는 4회다.

백승호는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와 계약을 마친 뒤 행선지를 두고 고민했는데 3년 만에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구단은 이날 누리집에서 "잉글랜드와 유럽 각국에서 구애를 받던 26세 백승호가 우리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백승호의 이력을 소개했다. 버밍엄시티는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10년 이상 유럽에서 뛴 백승호는 이후 3년간 고국 전북현대에서 뛰었다"며 "A매치 15경기에 뛰었고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 클럽과 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 무척 기대되며, 어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축구를 보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국에 와서 축구를 하는 게 내 꿈 중 하나였다. 버밍엄이 내게 관심을 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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