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요르단, 이라크 누르고 8강행…후반 추가시간 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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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요르단, 이라크 누르고 8강행…후반 추가시간 두 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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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지난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요르단이 이라크와의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8강에 진출했다.

요르단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두 골을 허용하며 1-2 끌려갔다. 역전 골을 넣은 후세인이 퇴장 당해 수적 우세를 잡은 것.
정규 시간이 모두 흘러갔다. 요르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야잔 알 아랍(28)이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을 틈타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뒤 니자르 알라시단(25)이 그림 같은 중거리 골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초 추가시간은 7분이었지만 추가시간에만 2골이 나오면서 후반 추가시간은 10분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수적으로 부족한 이라크는 이렇다 할만한 공격을 하지 못하며 시간이 흘렀다. 종료 휘슬 직전 문전에서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결국 이라크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라크로서는 수적 열세만 없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 후세인은 역전골을 넣은 뒤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는 이라크의 결정적인 패인이 됐다.

이제 요르단은 오는 2월 2일 앞선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은 타지키스탄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요르단은 3번째 8강 진출을 이뤘다.

이 조에서 승리하는 팀은 4강에서 한국과 호주가 속한 그룹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즉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도 성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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