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 스프링캠프는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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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 스프링캠프는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1.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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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FT스포츠]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가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김종국 감독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KIA 구단측은 28일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히며,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KIA는 2024 KBO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준비를 위해 2월 1일부터 호주 캔버라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2월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김종국 감독의 직무 정지로 인해 감독 부재 상황이 발생했다. 

김 감독은 코치들과 함께 29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KIA는 감독 및 코치진들의 캠프 출국을 하루를 앞두고 김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며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김종국 감독이 어떤 이유로 수사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KIA 구단 측도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언급하며 상황을 계속 주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 감독은 수석코치였던 지난 2021년 12월 5일 KIA타이거즈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김 감독의 계약은 3년 기간 동안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으로, 프로 데뷔 때부터 타이거즈에 소속되었던 그가 감독으로 선임되며 누구보다 KIA타이거즈를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로 선수 장악력 및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으나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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