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나달…1년 만에 투어 복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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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 나달…1년 만에 투어 복귀 준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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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ATP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나달이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을 위해 27일 밤 늦게 호주에 도착했다. 28일 퀸스랜드 테니스 센터에서 첫 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나달은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투어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 또 몇 년 만에 브리즈번에 올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뒤 코트에서 사라졌고, 엉덩이 부상 수술과 치료에 전념했다.

나달은 37세이며,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거쳤다. 그래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세계랭킹 1, 2위는 나달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뽐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상 이전까지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남자 테니스 양대산맥을 이뤘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4차례 우승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22차례 정상에 섰다. 24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에 이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2위다.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이벤트 리야드 시즌 테니스컵 직후 “나달은 코트에서 항상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면서 “그는 관심을 받기 위해 투어에 복귀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는 “나달의 훈련 영상을 살펴봤고, 그의 경기력이 100%까지 올라왔다는 걸 느꼈다”면서 “그는 위대한 업적을 추가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알카라스는 리야드 시즌 테니스컵에서 조코비치에게 2-1(4-6, 6-4,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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