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UFC 복귀 선언…"6월 챈들러와 맞대결”
상태바
코너 맥그리거, UFC 복귀 선언…"6월 챈들러와 맞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02 14: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맥그리거 SNS
사진 = 맥그리거 SNS

[FT스포츠] 종합격투기(MMA)의 악동 코너 맥그리거(35)가 마침내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두체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던 순간과 비교하면 파이터로서 기량은 떨어졌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MMA 아이콘 답게 등장 자체로도 큰 파급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맥그리거는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6월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복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맥그리거는 “상대는 마이클 챈들러(37)로 체급은 185파운드(미들급)”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맥그리거는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UFC로 돌아오기 위해 몸을 만들고 MMA 훈련에 매진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도 자신의 SNS에 맥그리거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단, 4월로 예정된 UFC 300이 아니라 여름 이벤트가 유력하다고 짚었다. 화이트 대표의 말처럼, 맥그리거가 초여름에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지난해 5월 리얼리티 시리즈 '디 얼티밋 파이터'에서 팀 맥그리거와 팀 챈들러로 맞붙었지만 직접 맞대결을 하지는 않았다.

맥그리거의 도전장을 받은 챈들러는 ESPN과 인터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경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도 "언제나 (그와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최고의 스타다. UFC 페더급에서 '폭군' 조제 알도를 격침하고 챔피언에 올랐고,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에디 알바레즈를 제압하고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또한,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스페셜 매치를 가질 정도로 폭넓은 활약을 벌였다. 2021년 7월 UFC 264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뒤 공백기를 가져 왔다. 복싱 경기 출전과 방송 출연 등으로 소식을 전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