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1점 맹활약'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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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21점 맹활약' 현대건설, GS칼텍스 꺾고 3연승 질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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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배구연맹
사진 = 한국배구연맹

[FT스포츠]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1(25-21 25-15 20-2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2위 현대건설은 3위 GS칼텍스와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시즌 7승(4패)째를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23’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흥국생명(28점·10승1패)과의 승점 격차는 5로 줄였다. 양효진(21점),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9점), 위파위 시통(16점)으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이날도 ‘56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여기에 날개 공격수 정지윤(12점)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거들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20-20 동점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이 연달아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고, 24-21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첫 세트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 더 강해졌다. 양효진의 블로킹이 불을 뿜으면서 1세트보다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초반 양효진, 김다인, 모마가 블로킹을 성공한 현대건설이 10-6으로 앞섰으나, 실바와 강소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가운데 정대영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풀세트 접전은 원치 않았다. 4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16-15로 팽팽한 상황에서 위파위의 연속 시간차 공격이 성공된 것이 결정타였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이후 빠르게 점수를 추가했고, 21-17에선 양효진의 블로킹과 절묘한 밀어넣기 공격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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