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안권수…보류선수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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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안권수…보류선수 명단 제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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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자이언츠
사진 = 롯데자이언츠

 

[FT스포츠] 롯데 자이언츠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롯데 구단은 26일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를 확정했다. 
롯데는 26일 투수 문경찬, 외야수 안권수, 박형준과 육성선수 정대혁, 엄태호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재일교포 3세 안권수다. 일본 와세다 실업고-와세다대를 졸업한 그는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22시즌까지 두산 외야진의 한 축을 책임졌다. 지난해에는 76경기에 출전해 239타수 71안타 타율 0.297 20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안권수는 일본에 살고 있는 가족으로 인해 군입대 문제를 결정하지 못하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경찬은 2022년 손아섭(NC 다이노스)의 FA 보상선수로 롯데로 이적했다. 문경찬은 올해 1군에서 2경기(2이닝 6실점)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 주전 외야수로 뛰며 롯데 팬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권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팀을 이탈했다가 후반기에 복귀했다.

안권수가 남긴 2023시즌 성적은 타율 0.269, 72안타, 2홈런, 29타점, 16도루다.

안권수와 롯데 구단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했으나 한국에서 병역을 소화해야 한다는 현실의 벽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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