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한지은과 김가영, 이미래와 임정숙의 대결이 펼쳐지는 LPBA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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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한지은과 김가영, 이미래와 임정숙의 대결이 펼쳐지는 LPBA 16강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11.2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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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과 최연주의 LPBA 32강]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고 있는 시즌 7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25일에 열린 LPBA 32강 이틀째 경기에서 김가영,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최혜미, 서한솔, 김갑선, 임혜원, 박지현, 김정미 등 8명은 남겨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가영은 최연주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11-8.11-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김가영은 1세트 21이닝까지 가는 힘든 승부를 보여줬고 2세트는 3:8에서 11:10으로 힘겹게 역전에 성공했다. 현재 평균 에버리지가 1.010으로 LPBA 선수들 중 유일하게 1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김가영이지만 이날은 0.647의 에버리지를 기록할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최연주는 2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세트를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이후 공타가 누적되면서 김가영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번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한차례씩 달성한 김가영의 16강 상대는 웰뱅톱랭킹 1위의 한지은이다. 둘의 맞대결은 지난 3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한지은이 25:7로 대승을 거뒀다. 당시 한지은은 19이닝동안 25점을 득점해 1.316의 에버리지를 기록한 반면 김가영은 단 7득점에 그쳤고 에버리지는 0.389로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또한 직전 대회 6차투어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미는 이윤희를 2:0(11-1,11-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최혜미는 김예은을 꺾고 올라온 김정미와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시즌 바로 이대회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도 김보라를 2:0(11-8, 11-7)으로 물리치고 임혜원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히가시우치는 LPBA에서 우승한 3명의 일본인 선수 중 한명으로 최근 부진을 씻고 올시즌 두번째로 16강에 올랐다. 

한편 경기 일정 중 다리에 화상을 입어 다리에 붕대를 감고 출전한 박지현은 우승후보 김민아를 2:1(11-5, 4-11,9-2)로 꺾고 김세연을 만난다. 

LPBA 16강은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8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16강 대진표(26일 16:30~)

-김가영 vs 한지은

-이미래 vs 임정숙

-김갑선 vs 스롱피아비(캄보디아)

-임혜원 vs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최혜미 vs 김정미

-백민주 vs 서한솔

-박지현 vs 김세연

-송민정 vs 사카이 아야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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