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올해 첫 4강 진출 실패... 중국 마스터스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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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올해 첫 4강 진출 실패... 중국 마스터스 16강서 탈락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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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요넥스 코리아
사진 = 요넥스 코리아

[FT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이자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중국 마스터스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중국 왕즈이(세계 12위)에게 게임 스코어 0대2(12-21 16-21)로 패배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 중 처음으로 준결승 이전에 탈락하며 입상에 실패했다. 그는 앞서 올해 15차례 대회에서 우승 10회, 준우승 3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안세영이 올해 출전한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안세영은 15개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올라 우승 9회, 준우승 4회, 3위 2회의 성적을 거뒀다. 종합대회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포함하면 우승은 11회로 늘어난다.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입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한 탓이다.

부상 이후 약 40일간 재활과 휴식 기간을 가졌기 때문에 코트 내 실전 감각과 체력이 떨어진 문제도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세영은 스매시와 헤어핀이 네트에 걸리는 범실을 자주 냈고 전매특허였던 넓은 수비 범위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안세영은 다음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 그 때까지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단식 세계 15위 김가은(25·삼성생명)은 16위인 일본의 오호리 아야(27)를 2-0(21-10, 21-18)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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