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내년 2월 블레이크 빌더와 UFC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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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내년 2월 블레이크 빌더와 UFC 데뷔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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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리디움
사진=이리디움

[FT스포츠] 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을 차지했던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8)이 드디어 부상 공백을 깨고 UFC 데뷔전에 나선다.

이정영의 에이전트 측은 24일 SNS를 통해 “이정영이 내년 2월 22일 열리는 대회에서 블레이크 빌더(33·미국)와 대결한다”고 밝혔다. 아직 UFC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정영은 지난 ‘로드 투 UFC 시즌 1’ 페더급 우승자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한국 호랑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중국 파이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중국 파이터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8강전에서는 시에 빈(25·중국)을 1라운드 36초 만에 암바로 꺾었으며, 4강전에서는 뤼 카이(29·중국)를 1라운드 42초 만에 펀치로 제압했다. 특히 뤼 카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가 호랑이인데, 상대는 동물로 치면 양 정도”라고 한 말은 유명하다.

이정영은 올해 2월 ‘로드 투 UFC’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이자를 이긴 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다행히 재활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회복했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UFC 데뷔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영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뒤를 이어 UFC 페더급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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