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앤하이저부시와 파트너십 계약 발표···버드라이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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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하이저부시와 파트너십 계약 발표···버드라이트 컴백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0.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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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종합격투기 UFC가 미국 맥주기업 앤하이저부시와 다년간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앤하이저부시는 버드라이트와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 유명맥주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대표 맥주기업이다.

버드라이트와 UFC의 인연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맥주 스폰서로 활약하며 이름 알리기에 성공했다.

이 스폰서십을 통해 버드라이트는 옥타곤에 노출되며 미국에서 주류 팬들에게 맞춤 소셜-디지털 콘텐츠, 방송 통합, 현장 참여 등을 포함한 360도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한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는 15년 더 전에 UFC의 최초 맥주 스폰서였다. 그들과 다시 협업을 시작한다는 걸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내가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나는 UFC의 핵심 가치와 UFC 브랜드의 의미란 측면에서 우리가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렌든 위트워스 앤하이저부시 CEO는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는 언제나 팬들이 영원히 기억할 상징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선두에 있었다"며 "UFC와의 재결합은 이렇게 산업을 이끌어왔던 전통의 연장이다. 가장 크고, 오래 지속된 스포츠 스폰서 중 하나로서 우린 UFC와 함께 노력해 미국 전역의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내면서 열정적인 팬들에게 봉사하게 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버드라이트는 2001년 이후 20년 넘게 미국 내 맥주 판매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협찬했다가 오히려 불매운동 역풍을 맞았다.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주가도 폭락했다. 점유율 1위 자리를 멕시코의 모델로 스페셜에게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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