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KT위즈 간판타자 강백호(24)가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강백호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타격을 하던 중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한 결과 우측 내복사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하더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 데뷔 후 줄곧 KT의 간판 타자로 활약해 KT로선 공백이 크게 느껴질수 밖에 없다.
올 시즌에는 공항장애등 심리적인 요인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7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금메달을 계기로 기운을 차리고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으나 시작하기도 전에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정규 시즌 2위 KT는 오는 30일부터 NC와 플레이오프(PO)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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