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한화에 강우콜드 승 ··· '오스틴 결승타'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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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한화에 강우콜드 승 ··· '오스틴 결승타' 3연패 탈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1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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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선두 LG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에 강우콜드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5일 LG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71승2무47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KT 위즈(67승3무54패)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반면 한화는 50승6무64패로 2연패를 당했다.

LG는 2회초 선취점을 냈다. 오지환의 안타와 문보경이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쳐 먼저 1점을 뽑았다. 

그러자 한화가 2회말 최재훈의 볼넷과 윌리엄스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문현빈과 김태연의 연속 적시 2루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3회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박해민이 2루, 3루 도루를 성공했다. 홍창기의 볼넷 이후 신민재의 스퀴즈 번트가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김현수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를 탄 LG는 5회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가 터지며 4-3 역전을 시작했다.

이후 7회 LG 공격을 앞두고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후 8시56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40여분 간 중단됐는데 비는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LG의 1점차 강우 콜드 승이 선언되면서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이닝 4피안타 3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3-3으로 맞선 5회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의 적시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5이닝 4실점(3자책)에 그치며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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