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암 투병' 윤도현, "이틀 전 완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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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암 투병' 윤도현, "이틀 전 완치 판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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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도현 SNS
사진 = 윤도현 SNS

[FT스포츠] 가수 윤도현(51)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윤도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릴 말씀이 있어 야심한 밤 용기 내어 말씀드린다. 2021년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건강검진 후 암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고 암 진단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말 많이 놀랐지만 받아들이고 치료를 열심히 시작했다”면서 “약물 치료 2주. 그러나 실패. 그래서 방사선 치료 결정 후 한달 좀 모자르게 매일 아침 병원에 가서 좀 힘들게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윤도현은 “암이라는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 졌지만 세상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며 “팬분들은 충격도 받으실거 같고,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저희 부모님께도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그동안 비밀에 부쳐온 이유를 밝혔다.

다행히 “이틀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윤도현은 “태어나 죽음이란 것을 첨으로 진지하게 고민했다.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쥴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실제로 암을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걸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맘으로 알린다”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윤도현은 암 투병 기간에도 JTBC 싱어게인2, 각종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 내레이터로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에는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해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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