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합격투기 12위' 김소율, 유도 은메달리스트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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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합격투기 12위' 김소율, 유도 은메달리스트와 맞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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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여자킥복싱 스타였던 김소율과 유럽 최정상급 유도선수 출신의 종합격투기 아톰급 대결이 열린다.

11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리는 ONE Friday Fights 28 개막전에서 김소율은 2012 유럽유도연맹(EJU) 17세 이하 선수권 여자 -44㎏ 은메달리스트 노엘 그랑장과 맞붙는다.

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2023년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선보이고 있다.

김소율의 김소율은 올해 3월 ONE Friday Fights 7에서 K-1 -52㎏ 타이틀 도전자 출신 수리스 만프레디를 꺾으며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만프레디는 2020 라아투하아에(미얀마복싱) 세계선수권 -53.5㎏ 챔피언이기도 하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월드클래스 킥복서한테 승리한 김소율을 여자 아톰급 세계 12위로 평가하고 있다.

그랑장은 2022년 10월 원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국제종합격투기연맹(IMMAF)-세계종합격투기협회(WMMAA) 17세 이하 통합선수권 여자 아톰급 우승자 리 비빈스를 제압했다.

김소율은 만프레디를 경기 시작 4분 12초, 그랑장은 비빈스를 1라운드 4분 1초 만에 이겼다. 기세등등한 두 여자 파이터 중 누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연승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ONE Warrior Series는 원챔피언십이 격투기 유망주 발굴을 위해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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