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키움 에이스 안우진, 선수 보호 차원으로 1군 말소 ··· "몸 상태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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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키움 에이스 안우진, 선수 보호 차원으로 1군 말소 ··· "몸 상태 좋지 않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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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최근 9연패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9일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서울 고척돔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선 '한 텀'을 건너뛰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부상 문제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안우진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홍 감독은 "혼자 마운드에서 고군분투하고 역투를 하고 있는데, 어제 초반에 볼넷이 좀 많고 유난히 힘들어 하는 모습이 많은 것 같아서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일요일 등판까지 생각해서 어느 정도 개수를 조절하려고 했는데 그게 계획대로 안 된 것 같다. 지금 힘든 상황이 연속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고 있다. 132.2이닝으로 리그 최다 이닝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이날 안우진과 박찬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임병욱을 1군에 콜업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 김혜성(지명타자) 도슨(좌익수) 김휘집(유격수) 송성문(3루수) 이주형(중견수) 김태진(2루수) 김수환(1루수) 김동헌(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후라도가 선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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