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최승우, 3연패 탈출 위해 정찬성 캠프 합류 ··· 오는 26일 UFC 싱가포르 대회서 에렌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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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최승우, 3연패 탈출 위해 정찬성 캠프 합류 ··· 오는 26일 UFC 싱가포르 대회서 에렌스와 맞대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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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부활을 노리는 '스팅' 최승우(30)가 '코리아좀비' 정찬성(36)과 손잡았다.

오는 26일 최승우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할로웨이vs코리안좀비' 언더카드 페더급 매치에서 야르노 에렌스(28·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최승우는 현재 UFC 통산 전적 3승 5패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지난 2021년 10월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전을 시작으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최승우는 "경기에 지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를 압박하다 보니 여유가 없어지고, 침착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네 경기 재계약했는데 이번에 지면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잘하는 게 앞으로 중요한 거 같다”며 “사실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 UFC 못 뛰면 그냥 은퇴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이제는 여유롭고, 침착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활을 노리는 최승우는 정찬성의 훈련 캠프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과 같이 훈련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이렇게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와 같이 훈련한다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굉장히 크게 된다. 이렇게 해야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구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찬성이 형도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있는데 내 훈련 스케줄을 짜주고, 훈련도 봐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상대는 에렌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킥복서다. 어렸을 때부터 유도 사범인 아버지로부터 배워 유도 검은띠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9월 UFC에 입성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전적은 13승 1무 4패다.

최승우는 "타격가다. 레슬링은 그렇게 강한 거 같지 않다. 내 경기를 봤으면 그가 레슬링을 걸 수도 있기 대문에 다방면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상대를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와 다를 거라고 스스로 확신이 든다"며 "3주째 코리안좀비MMA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시합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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