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절약하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하루 10분 달리기'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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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절약하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 '하루 10분 달리기' 효과는?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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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인지능력 향상
신진대사를 촉진, 면역 체계를 강화

[FT스포츠]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취미 운동을 갖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달리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특별한 준비물이나 시간 장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달리기는 심장 근육을 강화, 심장의 혈액순환 능력을 향상시켜 심혈관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성인 체중 65kg 기준 10분을 달렸을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80kcal로, 체지방 감소 효과는 물론 근육 강화에 좋아 다이어트나 체중관리에도 좋다. 또한 운동을 통해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행복감을 증가시키고 긍정적인 기분을 유발하기 때문에 달리기는 일상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긴장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 현대인들이 취미 운동으로 달리기를 통해 정신적인 안정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집중력이 약해진 것을 느꼈다면 달리기를 통해 집중력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정한 속도와 리듬을 유지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목표 지향적인 사고와 결단력을 키워주고 이는 업무나 학업에서도 도움이 되며, 자기관리와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40대 중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달리기를 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결과, 달리기 운동을 한 집단의 심혈관 관련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45% 낮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하루 단 10분 정도만 달리기 운동을 해도 1시간 달린 것과 비교해 그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달리기 운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달리기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는 운동으로, 주변에 적절한 동호회나 그룹에 참여하면 사회적인 교류와 친목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받는 과정에서 친구를 만들고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달리기를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유익하지만, 달리기 운동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면 달리기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유산소 운동으로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체적인 체력을 향상시킨 후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로 달리기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건강 개선, 체중 감량, 경쟁 참여 등 자신의 목표와 동기를 명확히 세우고 이 목표를 토대로 동기 부여를 받고 의지를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지지해주는 착용감이 편안하고 걷기에 적합한 운동화를 신고, 몸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편한 운동복을 준비한다. 

달리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근육을 준비하고 부상을 예방한다.

처음 달리는 초보자라면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가며 시작하는 것이 좋다. 1분 동안 달리고 1분 동안 걷는 식으로 시간을 조절하거나 조금씩 달리는 거리나 시간, 더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등 점진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껴 달리기에 자신감을 더할 수 있다.

그리고 달리기는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 운동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달리는 스케줄을 세우고 그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루 10분씩 꾸준하게 달리기를 하면 심혈관 개선 등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달리기 운동 도중에 피로하거나 통증을 느낄 때는 쉬는 시간을 갖거나 속도를 줄이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하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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