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독수리', 주말 전국에 또 물폭탄 예상…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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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독수리', 주말 전국에 또 물폭탄 예상…한반도 영향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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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상청
사진 = 기상청

[FT스포츠]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9호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00km 부근에서 태풍이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최대 순간풍속 65km/h 수준이다.

태풍은 22일 오전 9시에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9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 24일 오전 9시에는 동북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의 강도가 '강'으로 세지며 25일 오전 9시에는 마닐라 북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 26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경로를 두고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는 필리핀 루손섬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해 대만을 27~28일쯤 관통,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기상청(GFS)의 경우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고, 27일부터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거쳐 28일쯤 호남·충청·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서해안을 따라 북상, 29일께 중부지역을 서에서 동으로 관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북상한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제주도와 서해안이 반경에 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이 밝히고 있는 7월 25일까지의 예상경로에 비하면 이후 전망들은 변동 가능성이 크다.

독수리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아직 국내와 멀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말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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