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속씨름단, 강릉단오씨름대회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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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강릉단오씨름대회서 2관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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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암군민속씨름단
사진 = 영암군민속씨름단

[FT스포츠] 전남 영암군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20~25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치열했던 금강급에서 꽃가마에 오른 주인공은 ‘최단오’ 별명으로 불리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최정만 장사.

최 장사는 8강부터 결승까지 우승 후보들만 줄줄이 만나며 전 경기 막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강릉에서만 2연패를 달성한 최 장사는 단오장사 최다 타이틀, 개인통산 18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별명 최단오가 명불허전임을 알렸다.

백두급에서는 ‘괴물’의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장사가 있다.
김 장사는 전 경기 단 한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강에서 우승 후보 MG새마을금고 장성우 선수, 결승에서 수원시청 정창조 선수를 꺾은 그는, 대학생 신분으로 참가한 지난해 단오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태백급 2위 장영진, 한라급 5위 차민수 등 영암민속씨름단 선수들은 모든 체급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은 "영암군민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민속씨름단은 장사 61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9회로 총 74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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