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공개 저격, 양창섭 빈볼 주장한 오재원 결국 야구해설 직접 계약해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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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공개 저격, 양창섭 빈볼 주장한 오재원 결국 야구해설 직접 계약해지 요청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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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두산 프로야구 출신 오재원이 해설위원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오재원은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은 SPOTV측에 부담이 될 거 같아 직접 계약해지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해설위원자리에서 떠남을 알렸다. 또한 오재원은 "조회수를 위해 없는 말 지어낸 분들, DM으로 악플 보내준 분들도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악플러 및 자신을 비난한 이들에게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2007년  KBO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입단 후 지난 시즌인 2022년 프로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오재원은 은퇴 후 이번 시즌부터 SPOTV 야구 해설위원을 맡았다. 오재원은 해설위원으로 변신 한 후 거침없는 발언으로 종종 도마위에 오르곤 했다.

최근 오재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향해 "그를 싫어한다. 전국민이 박찬호를 위해 응원했던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 박찬호가 무책임한 해설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이 문제가 되어 중계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다시 해설위원으로 복귀한 오재원은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해설에서 한 발언이 또 화제가 되었다. 경기 중 삼성 투수 양창섭(24)이 SSG 타자 최정(36)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오재원은 “이건 대놓고 때린 것이다. 저는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고 해설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5일 SSG-삼성전 중계에서 SSG 선수를 향해 "오늘 꼭 승리해 스윕(전승)을 부탁드린다"는 발언으로 편파해설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말해 편파해설이라는 지적까지 받았다. 

결국 해설로 논란의 중심이 된 오재원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결정을 내리며 "그동안 부족한 야구 해설을 들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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