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항저우AG 선발전서 우승…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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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항저우AG 선발전서 우승…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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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우상혁 SNS
사진 = 우상혁 SNS

[FT스포츠]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처음 치른 국내대회에서 2m32을 뛰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사실상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9일 경상북도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에 출전해 우승했다.

이날 경기가 1m90에서 시작된 가운데 2m13까지 모두 패스한 우상혁은 2m16으로 출발,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바를 넘었다.

2m16에 도전한 선수도 우상혁, 박순호(영주시청) 두 명뿐이었다. 박순호가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하면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순호는 2m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거머 쥔 우상혁은 두 번째 점프에선 202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2로 바를 높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목표를 모두 달성한 우상혁은 추가 시도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던 그는 6일 세계육상연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27을 넘어 2m32를 기록한 주본 해리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일 오후 귀국한 우상혁은 시차 적응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즌 베스트 기록을 수립했다. 대한육상연맹도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하는 우상혁의 일정을 고려해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경기를 대회 마지막 날에 편성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을 2m32로 끌어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기준 세계랭킹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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