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벌금 400만원 선고 ··· 2026올림픽 출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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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벌금 400만원 선고 ··· 2026올림픽 출전 가능해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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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23)이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에 2026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9일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이수현)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석과 정재웅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당초 지난 3월 검찰 구형과 동일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김민석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지난해 7월 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 보도블록 경계석을 충돌한 혐의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음주 운전 등 관련 행위로 도로교통법 제148조 2의 처벌을 받은 선수가 5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국가대표 자격을 2년 동안 국가대표 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 500만 원 이상이면 그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난다.

이에 김민석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는 2025년 5월에 끝난다. 이번 선고에 따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한편, 김민석은 지난해 12월 소속팀인 성남시청과 계약이 만료되어 현재 무소속으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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