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주변인 4명 입건…졸피뎀 '대리처방' 정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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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주변인 4명 입건…졸피뎀 '대리처방' 정황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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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아인 SNS
사진 = 유아인 SNS

[FT스포츠]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의 졸피뎀 대리처방 정황이 포착됐다. 또 그의 주변인 4인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함께 입국한 4명을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가 수면제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주변인을 통해 여러 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해당 병·의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 주변인의 마약류 감정 결과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혐의 사실 등은 수사사항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졸피뎀은 불면증 등 수면 장애의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중독성이 있어 하루 10㎎을 초과해서 처방하거나 복용하면 안 되며, 10㎎ 기준 1인에게 한 달 최대 28정만 처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며, 프로포폴처럼 오남용시 처벌받는다.

이외에도 경찰은 유아인의 주변인 4명을 마약류관리위반 혐의로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은 유아인이 평소 SNS 등을 통해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던 미대 출신 작가와 유튜버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졸피뎀 상습 투약, 대마, 케타민, 코카인까지 5종류의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다. 그는 지난 3월 2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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