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윤창민, 태국서 우크라이나 키릴 고로베츠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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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윤창민, 태국서 우크라이나 키릴 고로베츠와 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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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윤창민(29, 팀스턴건)이 3월 17일 태국 방콕 룸피니 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원-룸피니 9'에서 159파운드(72.12kg) 계약 체중으로 키릴 고로베츠(28, 우크라이나)와 대결한다.

21일 원 챔피언십에 따르면 내달 17일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 ‘ONE Friday Fights 9’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윤창민은 키릴 고로베츠(29·우크라이나)와 종합격투기로 대결한다.

‘ONE Friday Fights’는 원 챔피언십이 지난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선보이고 있다.

윤창민은 2018년 일본 아베마TV에서 방영된 '격투대리전쟁'에서 추성훈의 제자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고 원챔피언십에 직행했다.

출발이 좋았다. 2019년 4경기 전승으로 쭉쭉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2020년 다카하시 료고에게 KO로 져 처음으로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마지아웬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겼으나, 탕카이에게 TKO패 했다.

절치부심한 윤창민은 지난해 10월 케아누 수바를 판정으로 이기고 마음고생을 털어 냈다. 이제 다시 연승을 쌓을 차례. 7번째 승리(2패)를 노린다.

고로베츠는 우크라이나 대회 ‘월드 워리어스’ 라이트급에서 2019년 잠정 챔피언, 2020년 정규 챔피언을 지냈다. 지난해 원 챔피언십 진출 후에는 페더급으로 내려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윤창민이 출전하는 '원 프라이데이 파이츠'는 원챔피언십이 올해 론칭한 대회로 무에타이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룸피니스타디움과 계약하고 지난달 20일부터 금요일마다 이곳에서 무에타이 경기 및 종합격투기 경기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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