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원챔피언십 3연승 유망주, 빅토리아 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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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원챔피언십 3연승 유망주, 빅토리아 리 '사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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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빅토리아 리 SNS
사진 = 빅토리아 리 SNS

[FT스포츠]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26)가 여동생의 죽음을 알렸다.

프로 3연승 무패를 달리던 유망주 빅토리아 리가 세상을 떠났다. 
안젤라 리는 최근 게시물에서 "빅토리아가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갔다. 우리 가족은 절망에 빠졌다. 벌써 빅토리아가 그립다"며 "빅토리아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아이였다. 최고의 여동생이었다. 최고의 딸, 최고의 손녀, 최고의 고모였고 이모였다"고 썼다.

빅토리아 리는 오는 14일 프라임 비디오 6의 ONE에서 열리는 네 번째 MMA 경기에 출전 할 예정이었다.

원챔피언십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빅토리아 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원챔피언십 팀은 빅토리아 리의 비극적인 사망에 황망한 상태"라며 "어려운 시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빅토리아 리의 형제들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주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4남매 모두 격투기를 수련했다. 장녀 안젤라 리와 장남 크리스찬 리는 원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올라 있다. 특히 크리스찬 리는 라이트급과 웰터급, 두 체급 챔피언이다.

탁월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15회 NAGA Expert Champion에 등극한 그녀는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고, 여러 방면에서 실력을 입증한 만큼, 빅토리아 리에 대한 기대는 폭발적이었다. 팬들은 그녀의 부고 소식에 안타까워 하고 있다. 

한편, 안젤라 리는 동생의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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