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보이' 최두호, 4년만에 옥타곤 복귀 ··· 내년 2월 넬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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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보이' 최두호, 4년만에 옥타곤 복귀 ··· 내년 2월 넬슨과 격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2.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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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 최초 UFC 명예의 전당 입성한 '슈퍼보이' 최두호(31)가 4년만에 옥타곤에 복귀한다.

내년 2월 5일 취두호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 루이스 vs 스피박 대회에 페더급 매치로 카일 넬슨(31·캐나다)과 격돌한다.

최두호는 햇수로 4년만의 복귀전으로 지난 2019년 12월 찰스 주르댕에게 패하고 사회복무 요원 소집 대기로 인한 국외여행 제한으로 긴 공백을 가졌다. 지난해 7월 병역 문제를 해결한 뒤 대니 차베즈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경기 2주 전 어깨 부상으로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최두호는 "오랜만의 경기라서 너무 기대된다. 링러스트가 있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데 정신적으로 더 무장해서 멋있게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목을 받고 톱10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당시 컴 스완슨을 만나 판정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하지만 스완슨과 화끈한 명승부를 펼치며 두 파이터의 경기는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그리고 올해 7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통산 전적은 14승 4패로 UFC에서는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파이터 넬슨이다. 최두호와 동갑내기로 통산 전적 13승 5패로 UFC에서는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넬슨은 맷집과 파워가 강해 거칠게 밀고 들어와 클린치를 잡고, 엘보와 더티 복싱을 하는 인파이팅을 즐기는 반면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두호는 경기를 앞두고 "넬슨은 경력이 오래된 선수인 만큼 격투기 장인의 느낌이 있는 선수다"라며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기다린게 아깝지 않게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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