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진, 첫 대결은 '김광현-안우진' 에이스 투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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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매진, 첫 대결은 '김광현-안우진' 에이스 투수 경쟁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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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vs우완
애도기간 동안 응원 금지

[FT스포츠] 1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작하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2차전부터, 오는 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까지 준비된 입장권 역시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을 앞두고 1차전 입장권 2만2천500석 전석 매진 소식을 발표했으며 직전에 열렸던 LG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PS) 1차전부터 전석 매진이 이어오며 현재까지 이번 시즌 가을 야구 11경기 누적 관중은 17만5천783명으로 집계되었다.

한국 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최대 7차전까지 경기가 이어질 수 있다. KBO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경기인 만큼 안전요원을 기존 100명에서 230명으로 증원해 운영하며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알렸다.

불과 며칠전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한국시리즈 1차전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다. 1차전은 치어리더와 엠프사용 등 응원 금지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차전 경기 시작 전 선수와 관중이 함께 묵념하고, 선수단과 심판진은 검은색 애도 리본을 부착하고 등장한다. 

1차전 선발 투수는 SSG의 김광현 투수와 키움의 안우진 투수로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올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다.

우완 투수 안우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으로 김광현을 제치고 탈삼진(224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3일에는 김광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SS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수를 챙기는 등 SSG상대로 등판했던 5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반면 김광현은 이 날 6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로 남았다.

하지만 김광현이 정규 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 기간까지 휴식을 취한데 비해, 안우진은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와 LG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많은 체력을 소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의 기량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을지가 오늘 경기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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