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남자프로테니스 부산오픈챌린저대회서 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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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남자프로테니스 부산오픈챌린저대회서 단식 8강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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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라놀로지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 조직위원회
사진 = 그라놀로지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 조직위원회

[FT스포츠]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그라놀로지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9천360 달러) 단식 8강에 안착했다.

권순우는 20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150위·호주)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1세트 뷰키치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7번째 게임도 브레이크하며 무난하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권순우는 상대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하지만 뷰키치도 곧바로 권순우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동점이 됐으나, 이내 권순우가 2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 권순우는 1, 2회전을 모두 무실세트로 마치며 8강에 안착했다.

권순우의 8강전 상대는 카밀 마이흐자크(폴란드·104위)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4번째 챌린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챌린저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단식 세계랭킹 100~300위권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권순우는 2019년 두 차례, 지난해 한 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네 번째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오른다. 세계 랭킹도 71위까지 오를 수 있다.

경기 후 권순우는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힘을 냈다. 팬들이 많이 찾아오면 확실히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이흐자크와의 경기에 대해 "경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투어를 다니면서 많이 봤던 친구고 연습도 했었다.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나 강점, 약점을 다 알고 있다"며 "스트로크가 매우 안정적이고 공격적이다. 끈질긴 선수여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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