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84위)가 남자프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9천360 달러)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18일 권순우는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오스트리아·319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제압했다.
이번 챌린저대회는 ATP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로 단식 세계 랭킹 100~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16강에서 알렉산드르 뷰키치(호주·150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챌린저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권순우는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힘이 됐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점 만점 5점"이라며 이날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날 권순우 외에도 단식에 출전한 3명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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