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U-23, 멕시코에 1-0 승 '5전 전승' 슈퍼라운드 진출
상태바
한국 야구 U-23, 멕시코에 1-0 승 '5전 전승' 슈퍼라운드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20 00: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WBSC
사진 = WBSC

[FT스포츠]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마저 누르고 예선 전승으로 U-23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월드컵 예선 5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한국 선발 이상영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정규이닝 7회까지 0-0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연장 8회초 한국은 2루 대주자로 발 빠른 김태윤((SSG 랜더스)을 투입하고 한태양이 1루에 배치해 시작했다. 시작과 동시에 상대 투수의 2루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나간 김태윤이 1사 뒤 1루주자인 한태양의 도루를 잡기 위해 던진 멕시코 포수가 2루로 던진 볼이 뒤로 빠지는 틈을 타 지며 홈까지 쇄도해 결승점을 올렸다.

송승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점은 없었다. 그래도 8회말을 잘 막으면서 승리했다. 우선 선발투수 이상영이 7회까지 5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8회말 마무리로 마운드에 오른 성동현이 멕시코의 세 타자를 내야 땅볼-파울 플라이-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프닝라운드 5전 전승의 B조 1위를 완성시켰다.

대회 규정(Tournament Rules and Regulations)에 의거, 슈퍼라운드 진출 팀 간 오프닝라운드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하기 때문에 멕시코 전의 승리가 어느 경기보다 중요했다. 최종적으로 한국이 1위, 호주가 2위, 멕시코가 3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한편, 선수단은 20일 오후 8시 티엔무 구장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1일에 A조 2위인 일본과, 22일에는 A조 3위인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