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11대 감독으로 선임 ··· 역대 초보 사령탑 최고 대우 수준 '3년 계약 총액 1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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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11대 감독으로 선임 ··· 역대 초보 사령탑 최고 대우 수준 '3년 계약 총액 18억 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0.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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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국민타자' 이승엽(46)은 두산 베어스 11대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제11대 감독으로 이승엽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보를 선임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기간은 3년이고 역대 초보 사령탑 최고 대우 수준인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5억 원)에 이른다.

두산은 앞서 2015~2022년 8년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55)과 작별했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신구조화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또 다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야구 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았다. 지도자가 되어 그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그러던 중 두산 베어스에서 손을 내밀어주셨고 고민 끝에 결정했다. 그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삼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웠던 그라운드를 5년 만에 밟게 됐다. 현역 시절 한국과 일본에서 얻은 경험에다 KBO 기술위원과 해설로 보고 배운 점들을 더해 선수단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화려함보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은 제일 먼저 영입한 코치는 김한수 전 삼성 감독이다. 김한수 수석코치도 이승엽 사단에 들어간다.

두산은 코칭스태프 구성을 새롭고 구성하며 새로운 판을 짜는데 돌입했다.

한편, 오는 18일 이승엽 신임 감독의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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