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78' 리온 에드워즈, 카마루 우스만 꺾고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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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8' 리온 에드워즈, 카마루 우스만 꺾고 챔피언 등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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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UFC 278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30·영국)가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미국/나이지리아)을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에드워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8: 우스만 vs 에드워즈 2 메인 이벤트에서 5라운드 4분 4초에 헤드킥으로 우스만에게 KO승을 거두며 UFC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에드워즈는 마이클 비스핑에 이어 UFC 역사상 두 번째 영국 챔피언이 됐다. 전 체급 최강인 파운드 포 파운드 1위인 우스만의 연승 행진은 15연승에서 끝났다.

이날 ‘나이지리아 악몽’이라는 별명이 있는 카마루 우스만은 처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고, 첫 KO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에 에드워즈는 예상 밖으로 1라운드 언더훅을 파고 다리를 걸어 레슬러 우스만을 넘어뜨렸다. 우스만의 UFC 커리어 최초의 테이크다운 허용이었다. 2라운드부터 우스만은 압박의 강도를 올렸다. 에드워즈를 케이지에 몰아넣고 연타를 날렸고, 에드워즈의 다리를 붙잡고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 초반까지도 우스만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5라운드 4분 4초에 기적이 일어났다. 스탠딩 타격전 상황에서 에드워즈는 왼발 하이킥을 날렸고 그대로 우스만의 머리를 강타했다. 기습적인 헤드킥에 우스만은 그대로 쓰러졌다. 챔피언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에드워즈는 “사람들이 지난 몇 년 간 의심했다. 날 봐라. 해내지 않았느냐. 영국에 벨트를 갖고 가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파운드 포 파운드란 건 없다”라며 감격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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