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접영 100m서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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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접영 100m서도 1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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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FT스포츠]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이 아닌 자유형 50m에 이어 접영 100m에서도 한국 기록 보유자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13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3초02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님에도 이틀 연속으로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날 자유형 50m에서도 우승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가 주 종목이다.

황선우는 첫 50m 구간을 돌 때는 25초04로 4위였다. 하지만 이후 50m 구간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27초98의 역영을 펼쳐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문승우(전주시청, 53초32)보다는 0.30초 빨랐다. 3위는 장인석(제주시청, 53초35)이었다.

한국 기록 보유자 양재훈은 53초79로 4위에 머물렀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경기를 1등으로 마쳐서 후련하다. 베스트 기록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연습에 집중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 후반에 스퍼트를 내 1위라는 결과를 얻어 기쁘고, 좋아하는 종목인 만큼 한국 기록 경신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꿈나무 선수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경기 중이라 사진이나 사인을 못해줘서 아쉬웠는데 친구들이 응원해준 것에 보답하기 위해 간단하게나마 사인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6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44초47)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두 달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자유형 50m와 접영 100m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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