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급 강자 가릴 임시전
[FT스포츠] 지난 주말 UFC 롱아일랜드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오르테가를 상대로 1라운드만에 TKO승을 거두었다. 이번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자가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던 가운데 지난 경기 결과는 두 선수가 서로 실력 격차로 확실한 승부를 본 것이 아닌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인해 승∙패가 갈리게 된 탓에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앞으로 치뤄질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는 볼카노프스키가 손 수술에서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조쉬 에멧 사이의 임시 타이틀 싸움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볼카노프스키가 입을 열었다.
볼카노프스키는 월요일 MMA 아워 방송에서 "솔직히, 나는 여기에 앉아있는 동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명확한 것은 없다. 그들이 그 1위 경쟁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도록 내버려 둘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 둘 다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들은 모두 주목받을 능력을 갖추었다. 만약 임시 타이틀 전이 열리게 된다면 더 큰 싸움이 될 것이고 챔피언 벨트를 위해 우리는 결국 싸우게 될 것이다. 나는 내 일을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타이틀 도전자가 누가 되더라도 상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볼카노프스키는 조쉬 에밋이나 야이르 로드리게스 둘 중 아무나 결국 자신과 타이틀전을 치르게 될 것이고, 임시 타이틀전이 오히려 다음에 치를 자신의 싸움을 더 크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임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면 챔피언 벨트를 격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UFC의 의견에 반발하고 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지금까지 네 번의 챔피언 방어전을 치뤘다. 여태까지 할로웨이만이 타이틀전에 도전할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볼카노프스키는 임시 타이틀전을 치르던 상관없이 여러 대결에서 이긴 페더급 강자와 대결하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