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 9월 4일 박민과 결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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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 9월 4일 박민과 결혼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6.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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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사진=SBS ‘골 때리는 외박’

[FT스포츠] 개그우먼 오나미(38)와 전 축구선수 박민(36)이 결혼한다.
오나미는 29일 SBS TV 예능물 '골 때리는 외박'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박민과 9월 4일 결혼한다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오나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박민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예고편에서 오나미는 "서로 축구에 관한 공감대가 많이 생겼다"며 "만약 공개한다면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례는 골때녀 감독인 김병지,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 축가는 조혜련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욕심을 냈다.

이날 골 때녀 FC 개벤져스 팀은 전남 목포로 여행을 떠났다. 오나미를 비롯해 조혜련, 김민경, 김혜선, 이은형, 김승혜 등이 함께 했다. 

오나미가 박민에게 축구를 배운다고 하자,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은 "운전도 가족에게 배우면 안 된다는데?"라며 걱정했다. 김민경은 "오나미 남자친구가 차분하다"면서 "가르칠 때도 흥분하지 않고 하나하나 꼬집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깻잎논쟁처럼 남자친구가 축구 알려주면서 김민경을 잡으면 기분 나쁘냐"고 물었고, 오나미는 "안 나쁘다"고 답했다. 이수근이 "(박민이) FC 구척장신 코치로 간다면?"이라고 묻자, 오나미는 "구척장신은 안 된다. 개벤져스 코치로 와야 한다"고 했다.

오나미와 두 살 연하 박민은 무려 7년째 열애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한 차례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당시 오나미 소속사는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했다. 광주·강원 FC·FC 안양을 거쳐 부천 FC 1995 수비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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