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 댄 후커, 고심 끝에 UFC 라이트급 전향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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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 댄 후커, 고심 끝에 UFC 라이트급 전향 원한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5.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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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최근 옥타곤에서 페더급으로 활동하던 댄 후커(32·뉴질랜드)가 라이트급으로 전향하길 원한다.

6년만에 페더급으로 돌아온 후커는 지난 3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04에서 페더급 당시 랭킹 7위 아놀드 앨런(28·영국)과 맞붙었지만 1라운드 TKO패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한 후커는 체중을 만드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그는 고심 끝에 라이트급 복귀를 선언했다.

3일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페더급에 머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분명히 많은 희생이 따른다. 마지막 시합의 결과에서 벗어나 두 체급에서 정확히 같은 위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왜 체중감량이라는 희생을 해야 하나. 똑같은 입장이라면 가끔 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후커는 2014년 UFC 입성하여 페더급 선수로 활약하다 지난 2017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두각을 나타내며 5위권까지 올랐다. 하지만 더스틴 포이리에, 마이클 챈들러 등에게 연패 후 타이틀 도전권과 멀어지며 페더급으로 한 체급 하향했으나 앨런에게 마저 패배했다. 

그는 한달 내 두번에 경기를 포함하여 지난 14개월 동안 4 차례나 싸워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다. 

후커는 "난 그저 쿨할 뿐. 나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리렛만 잘하면 된다.이번에 깨달은 것중 하나다. 지난 몇 년 동안 내 꼬리를 쫓고 있었다. 잠깐 휴식을 갖는 것 뿐 아마도 UFC 뉴질랜드 대회가 열린다면 다시 출전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후커는 대결 성사 과정에서 물러난 적이 단 한차례도 없다. 후커는 "누군가가 될 것이다. 분명히 내 생각이 있지만 다른 모든 상황과 비슷할 것이다. 라이트급에서 내가 누구와 싸웠는지 돌아볼 것이다. 라이트급에서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 파이터는 누구일까요? 결국 내가 싸울 파이터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후커는 "예를 들어, 누가 왼쪽, 오른쪽과 가운데에서 거절을 당했다고 치자. 그런 사람은 내가 다음에 싸울 상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서두르지 않는다. 나는 옥타곤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후커는 다시 라이트급으로 복귀하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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