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팔콘' 조성빈, 美 PFL서 세계레슬링챔피언 버바 젠킨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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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팔콘' 조성빈, 美 PFL서 세계레슬링챔피언 버바 젠킨스와 맞대결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0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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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출신 조성빈(30)이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에 2년 연속 출격한다.

29일(한국시간) 조성빈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리는 2022 PFL #2 제5경기에서 버바 젠킨스와 페더급 경기를 펼친다. 버바 젠킨스는 2007 세계청소년레슬링선수권 자유형 -66kg 금메달리스트이다.

조성빈은 한국 단체인 TFC의 잠정챔피언과 일본 단체인 워독과 ACF의 챔피언을 지냈다. 프로 데뷔 이후 9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9년에 UFC에 진출했지만 UFC 파이트 나이트 153 데뷔전에서 다니엘 테이머(스웨덴)에게 패하고 방출됐다. 

이후 조성빈은 2021년 PFL과 계약하여 그해 뉴저지주 애틀랙틱시티에서 열린 2021 PFL #1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레슬링에 밀려 패하고 종합격투기 프로 경력 7년만에 처음으로 현재 2연패 중이다.

상대 젠킨스는 16승 5패의 레슬링 출신 파이터이다. 2011년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레슬링부 소속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71kg 토너먼트 우승한 바 있다.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벨라토르, ACE, 브레이브CF 등에서 활동했고 2021년 PFL과 계약했다. 

젠킨스는 라이트급(-70kg)에서 활동하다 2014년 페더급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PFL 페더급 정규리그 3위로 진출한 포스트시즌 준결승전에서 크리스 웨이드에게 판정패하여 탈락했다. 

젠킨스는 올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조성빈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만일 조성빈이 리그전 합계 성적 4위를 거둔다면 오는 8월 열리는 플레이오프 준결승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과연 두 파이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국내 팬들의 고나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22 PFL 페더급 정규시즌은 모두 10명이 경쟁하는데 조성빈과 경쟁하는 페더급 선수들은 크리스 웨이드(미국), 버바 젠킨스(미국), 랜스 파머(미국), 보스턴 살몬(미국), 셰이몬 모라에스(브라질), 알레한드로 플로레스(멕시코), 브렌던 로우네인(영국), 쿠도 료지(일본)다.

오는 6월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후반기 경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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