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나 화이트, “카마루 우스만과 카넬로 알바레즈의 복싱 경기는 의미도 없는 어리석은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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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카마루 우스만과 카넬로 알바레즈의 복싱 경기는 의미도 없는 어리석은 싸움.”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2.03.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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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화이트가 카마루 우스만과 카넬로 알바레즈의 복싱 시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카마루 우스만은 지난 1년 동안 카넬로 알바레즈와의 경기가 가능한 지에 대해 논의해왔다. 알바레즈는 처음에 그 경기를 거절했지만 최근 그 경기가 의미가 있다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알바레즈는 현재 드미트리 비볼과 게나디 골로프킨의 경기가 확정되어 있으며 우스만도 올해 안에 그와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알바레즈가 예전과 다른 입장을 취하는 것 외에도 그의 프로모터인 에디 헌도 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Matchroom Boxing의 대표는 만약 데이나 화이트와 UFC가 원한다면 이 경기에 대해 상의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화이트는 그 논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여진다.

데이나 화이트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안된 복싱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화이트는 단순히 매치업을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경기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말했다.

화이트는 "난 우스만이 이 경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절대 진지해선 안 된다. 나는 이 경기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런 말이 오고가는  모든 것이 끔찍하다. 우선 우스만은 복싱선수가 아니다. 카넬로는 아마 현재 최고의 복서일 것이다. 의미도 없는 어리석은 싸움이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관심을 가질지 모르지만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싸우는 것을 봤을때 마치 스스로 목숨을 끊으러 가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이어서 타이슨 퓨리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헤비급 챔피언은 은가누의 UFC 계약이 끝나는 2023년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타이슨 퓨리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자. 그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퓨리와 알바레즈는 복싱계의 세계 최고 선수이다.” 라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는 복싱과 MMA의 차이점을 알고 있으며 상대가 세계 최고의 복서들임을 감안했을 때 서로 맞붙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과연 카마루 우스만은 자신의 바램대로 카넬로 알바레즈와 맞붙을 수 있을 것인지 또한 프란시스 은가누와 타이슨 퓨리의 경기를 내년에 볼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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