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일본 MMA 두 전설의 대결 '추성훈 VS 아오키 신야'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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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일본 MMA 두 전설의 대결 '추성훈 VS 아오키 신야' 빅매치 성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2.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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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2년만에 복귀전을 갖는 추성훈(47·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챔피언 출신 아오키 신야(39·일본)와 맞붙는다.

24일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은 "오는 3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X(ONE X)에서 추성훈과 아오키 신야가 웰터급으로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일동포 3세 추성훈은 유도선수로 활약하며 일본 국가대표로 나선 2002 부산 아시아게임 유도 남자 81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퇴 후 2004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한 시대를 장식했다. 

2009년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입성해 유도식 그라운드 기술과 강력한 타격 능력을 주무기로 전성기를 누렸다. UFC를 거쳐 현재는 원챔피언십 소속으로 데뷔전인 아길란 타니전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2020년 2월 원챔피언십 109 경기에서 셰리프 모하메드전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후 부상 때문에 경기 출전하지 못하면서 복귀가 미뤄져 은퇴설에 휩싸였지만 2년 1개월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최근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유도 선수 출신 파이터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추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정신 차리고 선수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개시하며 동료 오카미 유신과 맹훈련 중이다.

상대는 유도·프로레슬러 출신의 신야로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을 두차례 겪은바 있다. 

신야는 주짓수 검은 띠의 그래플링 고수로 2003년부터 57전 47승 9패 1무효 전적을 기록했다. 2019년 크리스찬 리에게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타이틀을 내주긴 했지만 많은 프로 경기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산야의 격투 실력으로 레전드를 상대로 4연승 행진 중이다.

원챔피언십은 일본 MMA의 두 전설간의 대결을 두고 '일본 종합격투기 전설들의 대결(Japanese MMA Legends Fight)이라고 빅매치를 성사했다.

한편, 내달 26일 열리는 원X(ONE X) 대회에는 타이틀전만 6경기가 포함되어 있고 한국 대표 여성 파이터 함서희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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