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하고도 축하받지 못하는 '도핑 양성' 발리예바…'검출된 약물만 3가지' 지속적으로 공정성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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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하고도 축하받지 못하는 '도핑 양성' 발리예바…'검출된 약물만 3가지' 지속적으로 공정성 문제 지적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2.02.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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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스포츠]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밝혀진 뒤에도 올림픽 출전에 강행한 카밀라 발리예바의 무대가 펼쳐졌다.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 총점 82.1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발리예바는 도핑 양성 판정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웃으면서 훈련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꾸준한 공식 훈련에 참가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수많은 스포츠인들이 CAS(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의를 하면서 압박을 받아 표정이 어두운 모습과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회전축이 흔들린 모습을 보여 멘탈이 흔들린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6일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도핑 샘플에서 발견된 약물은 트리메타지딘 외 심장 질환 치료제 2가지가 더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하고 있다.

발리예바 도핑 샘플에서 발견된 금지된 약물은 트리메타지딘이었지만 지구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피겨스케이팅 선수에게 유리한 점을 제공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리메타지딘 외 검출된 약물은 기폭센(Hypoxen), L-카르니틴(L-carnatine)이다 두 가지 약물은 금지된 약물은 아니지만 기폭센은 지구력증가, 호흡곤란을 없애고 L-카르니틴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면서 젊은 운동선수들에게 3가지가 다 보이는 건 이례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우리는 이 경기를 볼 필요가 없다" "그녀가 다른 출전 선수들을 모욕했다"라고 보도를 하면서 CNN 역시 발리예바 출전 올림픽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일부 선수들도 공정성에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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