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1500m 결승전, 편파 판정 사라지니 깔끔한 경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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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1500m 결승전, 편파 판정 사라지니 깔끔한 경기 진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2.1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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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처음으로 쇼트트랙 결승 진출 無

 

 

[FT스포츠] 편파판정 논란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중국이 남자 쇼트트랙 1500m결승전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9일 중국은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 오른 선수가 없었다.

준결승전에서 4명의 구제선수가 생기면서 총 10명의 선수가 뛰었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결승에 중국 선수가 오르지 못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런쯔웨이, 쑨룽, 장티안이 참가했으나 유일하게 런쯔웨이만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런쯔웨이는 준결승 3조에서 출전했으나 레이스 도중 팔로 가로막는 행위가 인정되어 패널티로 실격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놓고 반칙을 보인 중국 선수가 처음으로 실격받은 사례이다.

이에 대해 빙상 전문가는 "중국 선수가 사라지면서 편파 판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 한국과 헝가리에서 강한 항의를 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편파 판정으로 희생양이 된 피해국인 한국과 헝가리의 항의와 거센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공정한 경기가 펼쳐졌다.

결승전에 오른 선수들은 넘어지는 선수도 결승선 앞에서 밀치는 선수도 반칙도 없이 전원이 완주하는 깔끔한 쇼트트랙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7일 경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승전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은 9바퀴를 남기고 8위에서 1위로 자리를 잡고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선에 가장 먼저 들어와 2분09초219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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