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500M 금메달 '황대헌' 뒤 따라가다 '은메달' 딴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 인터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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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 금메달 '황대헌' 뒤 따라가다 '은메달' 딴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 인터뷰 관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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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황대헌(23·강원도청)을 두고, 은메달을 딴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가 소감을 밝혔다.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는 황대헌보다 0.035초 늦은 2분 9초254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생에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는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10명이나 되는 훌륭한 스케이터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최선을 다했고, 좋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함께한 모든 경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뒤부아는 "초반에 이탈리아 선수(유리 콘포르톨라)가 치고 나가면서 경기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후 한국 선수(황대헌)가 뭔가를 준비하더니 속도를 내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렇게 많은 스케이터와 함께 타다가 실수를 해서 밀리면 기본적으로 끝이다"라고 그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결승선까지 너무 멀어서 (황대헌이)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중간에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면서도 "'뭐 어떠냐'는 심경으로 따라갔더니 2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황대헌은 결승선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거침없이 추월해 1위로 올라선 뒤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지난 7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을 당한 황대헌은 이번 경기에서 "깔끔한 경기 중 가장 깔끔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전략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판정 시비가 벌어지지 않게 완벽한 아웃코스 공략을 펼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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